[킨들 이북] The Great Gatsby | Scott Fitzgerald

The Great Gatsby

요근래 읽고있는 위대한 개츠비.

최근에 영화로도 개봉되어서 그런지  아마존 베스트셀러 명단에서 5위를 차지하고 있길래 구매한 이북. 가격은  $4.99 라고 명시되었건만 $0.68에 구매했다 ㅋㅋ 천원도 안하는 가격이라 무지 부담없었음.

아마존 킨들

쨘.

나중에 짬내서 포스팅 작성해야지.

레오 오빠가 나오는 영화도 영화이지만, 개츠비라는 이름은 저 옛날, 닉 오빠와 숀 코네리 아저씨가 출였했던 ‘더 록’ 이란 영화에서 처음 접해보았던것 같다. 그 당시 궁금증에 책을 찾아보았었으나, 몇페이지 넘겨보고는 흥미를 잃고 도로 내려놓았던 책.

문제는, 몇년이 지난 지금 다시 읽어보는데도 앞부분은 뭔가 심오하긴 하다. 무슨 얘기를 할려고 하는지 모르겠음 _-_

아무튼.

얼른 완독하고 영화보러 가야지 ♪

Applying UML and Patterns | Craig Larman


Applying UML and Patterns: An Introduction to Object-Oriented Analysis and Design and Iterative Development (3rd Edition)

요구사항 정의 / 분석 설계를위한 reference 를 찾으니 PM 님이 위에있는 책을 추천해주셧는데, 내사랑 아마존에서는 킨들 이북을 팔지를 않고 있다 -_-

하드커버를 살 수도 없고 이거 ㅋㅋ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어둠의 경로로 pdf 를 다운받을 수 밖에 없었다는…. 어둠의 경로라기보단 이스라엘에 있는 한 대학에서 업로드해논게 있길래 다운 -_-ㅋ

아래는 링크 ㅋ


http://www.cs.bgu.ac.il/~oosd051/uploads/stuff/ApplyingUMLandPatterns.pdf

2013.05.30 소말리아

갑자기 생각난 incident.

 

몇일전에 저녁 10시쯤 걸려온 전화 한통.

뭘 하고 있었는지는 모르겠는데, 발신자를 확인하자마자 뭔가 오싹했다.

처음 보는 국가 번호와 처음 보는 번호.

그 아래보이는 발신 국가명.

옵지에 있는 기능인지 안드로이드에서 없던 기능이 생겼는지는 모르겠지만, 요즘 국제전화는 발신 국가명이 다 뜨나보다.

아무튼.

국가명은 다름아닌 소말리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오싹에서 전화를 받지는 않고 이게 도대체 어떻게 걸려온걸까.

내 개인정보는 어디서 찾아낸걸까.

전화를 받아야될까 말까.

오만가지 상상이 머리속을 헤집고 다닐즈음, 전화가 끊어졌다.

아직까지 다시 걸려오지 않은걸 보면 랜덤으로 전화를 했던걸까.

 

별것 아닌듯 하지만 소말리아라는 단어 하나가

굉장히 크게 다가왔던 하루였다.

[킨들 이북] The Stand | Stephen King


The Stand

장장 4개월에 걸쳐 읽은 스티븐 킹의 “The Stand”라는 장편 소설.

출판된지 30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스티븐 킹의 명작중 하나라길래, 완전무삭제판으로 무려 1213페이지라는 두께(?)에도 불구하고 , 있는시간 없는시간 쪼개가며 완독한 책. 2월 1일에 구매했으니 2월, 3월, 4월, 5월…. 끝자락에야 겨우 책을 덮을 수 있었다.

요 근래 의도치 않게 페이지수가 많은 책들만 읽게된것 같은데, 뭔가 체력이 많이 소비되는 습관인것 같다. 책은 자고로 많이 읽어야 한다더만 이렇게 읽어서야 1년에 10권이나 읽어보겠니 ㅜㅜ 킨들 페화로 읽다보니 손에 잡히는 묵직함과 더불어 책을 읽는 속도와 진도가 생생하게 전달되지 않아 두꺼운 책을 읽는 재미가 반감되기는 했으나, 여기저기 들고다니며 짬짬히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또 있으니, 두꺼운 책을 전자책으로 읽는것도 나쁘진 않다.

한국에서는  ”미래의 묵시록”이라는 제목으로 출판이 되었다고 한다. 독자들이 오싹해할 정도로 선과 악을 그려내고 인간의 본성과 미묘한 심리적인 변화까지 세세하게 표현한 책.  그 당시 생소했을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표현력과 빠른 전개로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감탄이 나오게 만드는 소설.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한번 읽고 마는게 아니라 읽는 내내 생각을 하게 만들었던 책. 그래서 더더욱 끈기있게 완독을 했던것 같기도 하다.

전반에서는 Apocalypse 이후 1%의 인구만 살아남았다면. 남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나갈까. 라는 생각을 하도록 만든 책.
보통 지구 종말을 소재로 한 영화를 보면 지구 종말까지의 스토리라인을 담고 있는 경우가 많고, 그 이후 생존자들의 삶은 아예 다루지를 않거나, 비현실적으로 묘사를 해버리는 경우가 많았지만,  The Stand 를 읽으면서 잠깐 들었던 생각은, 지구 종말때 (살아남을 수 있다면) 살아남는게 과연 좋은것일까? 라는 생각. 줄어든 인구로 인해 수요와 공급의 balance가 무너지고, 공산품들이 넘쳐나는 세상이 온다고 한들, 내가 아끼는 사람들이 먼저 죽어가는 모습과, 사무치는 외로움을 견뎌야할 이유는 무엇일까. 소설속에 나오는 인물들은 도대체 어떤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걸까. 저렇게 고생해서 살아나간들 마지막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것일까.

이런 고민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기 시작했고, 결국에는, 사람은 왜 사는가… 라는 철학적인 질문을 내 자신에게 던지는 날 발견하게 되었다 -_-

크게 파고들것도 없이, 그래서 종교가 필요하다. 라는 보편적인 결론이 조금 뻔하긴 하지만, 그나마 가장 정답에 근접한것 같기도 하다. 그것마저 아니라면, 왜 이렇게 치열하게 살아가야되는지에대한 회의감만 들것 같으니까.

후반부에서는 내가 그 1%였다면 어떻게 살아나갈까라는 고민을 하도록 만든 책.

부모님도, 선생님도, 경찰도… 사회적으로 내 행동을 제어할 사람도, 잘 보여야될 사람도 없어지고 난 후라면 난 어떻게 살아갈까. 지금의 나와 같은 사람일까? 아니면 나도 몰랐던 내 자신으로 변해버릴까? 내가 지금 착하게(?) 살아가는것은 과연 자의에 의한것일까, 타의에 의한것일까. 내 소신대로 살아가는것일까, 남의 시선과 눈치를 보며 살아가는것일까.

현존 정부와 사회가 없어진 후, 남은 사람들은 더욱 좋은, Utopia 스러운 사회를 만들어 나갈것으로 예상되지만 결국엔 기존에 있었던 사회를 모방해나가고, 기존의 틀에서는 벗어나지 못하는것을 보면서 안타깝기도 했고, 자원이 풍족해지고, 어려웠던 환경이 나아지기 때문에 단순하게 범죄가 없어질것이라고 생갔했던것과는 달리, 그런 와중에서도 나쁘게 살던 사람은 더 추악한 범죄를 저지를 수도 있다는것을 제시해주었을 때 절망감이 들기도 했다.

Human behavior 와 사회의 characteristics 를 연구하여 새로운 사회에 대한 예견을 하는 Glen Bateman 이라는 캐릭터를 보면서 중간중간 사회학, 특히나 anthropology 가 참 재미있을것 같다는 생각도 잠시 들었던 책. 예전엔 친구가 인류학? 공부한다고 했을 때 저런거 왜 하나 싶었는데, 인간은 역시나 연구대상인것 같다.

선과 악의 incarnation으로 묘사된 Mother Abigail 과 Randall Flagg가 날 부른다면 난 과연 누구를 선택하고 어떤 줄에 설것인가. 어떤 Stand 를 택할것인가. 마냥 좋은 사람은 Mother Abigail을, 나쁜 사람은 Randall Flagg 편에 붙었을거란 근거없는 예상도 간간히 challenge 를 해준다.

이래저래, 개개인의 소신과 선택이 중요하다는 뜻에서 The Stand 라는 제목을 사용했던것 같고, 그런 의미에서 작가가 전달하고자 의도했던 생각에 크게 공감이 가는바이다. 간만에 여운이 오래도록 남을 책 한권을 읽은것 같다.

2013.05.14 책임감

책임감 이라는건, 맡은 일이 잘되던, 못되던 그 결과와 그에 따른 consequences 를 모두, 무조건 받아들이는것이다.

잘하고 있을때만 credit 을 가져가고, 못했을 땐 다른사람을 시켜서 대신 사과하게 하는건 사회생활의 기본이 안되어있는 것. 갑이라고 전화에대고 짜증내던 기억은 오간데 없이, 아랫사람을 시켜 실수를 수습하기 급급한 사람이란… 사회경험이 적어도 10년이나 차이나는 내가 보기에도 한심하다. 협력사라 얼굴한번 본적없고 메일몇번, 전화통화 몇번 나눠본게 다이지만, 이미 그사람이 어떤 사람일지 판단하는데 필요한 요소는 이번 incident 를 통해 다 알게 된 기분.

이 사람한텐 이미 전화통화가 소통의 medium 이 아닌 짜증을 풀어내는 ventilation 이구나. 라는 생각 들었을 때부터 비웃음이 피식 낫던지라 큰 기대는 안했었지만, 차라리 본인이 실수했던거라고 인정이나 했으면 없던 존경심이라도 생겼을텐데, 생전 correspondence 도 없던 사람으로부터 생뚱맞은 사과를 받으니 이게 뭔가 싶다.

이래서 뒷처리가 깔끔하지 못한 사람은 무시받게 되어있는건가. 업무적으로던 개인적으로던.

어찌됬든, 본받고 싶지 않은 어른상 하나 추가요. 난 저렇게 되진 말아야지.

2013.05.10 여자 나이

여자는 24살이 넘으면 다 똑같아. 25살이든, 30살이든, 40살이든. 24살만 넘으면 끝이야 끝. 그러니 24살 넘었으면 그냥 마음을 편하게 가져.

여자 24살까지는 이렇게 손가락으로 떠보면 물방울이 총총총 나오는데, 24살 넘으면 치지직 거려.

..라고 어제 회식자리에서 계열사 41세 남성분이 내뱉은 말.

여자나이를 크리스마스 케잌에 비교하는 남자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가지고 살까궁금했는데 얼씨구나. 크리스마스 케잌은 굉장히 많이 보편화(?ㅋㅋㅋ) 되어있고, 주위 여자들도 저런 얘기 하는걸 몇번 들어서 그런가보다 하고 tolerate 할 수 있는 정도인데, 두번째 발언은… 여자를 화장품에 비교하는것도 아니고 무슨 유통기한인 24살이 지나면 말라붙어버리는 크림마냥 비하하는건 이런놈도 멀쩡히 사회생활 잘 하는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게 한다. 그쪽 여사원도 같이 참석했던 자리였는데 참.

남자는 40살 넘으면 끝이라면서요.

라는 멘트 날려주려다 대꾸하는것조차 불필요한 친절같아서 잠자코 있었지만, 미래 남편은 저딴 마인드 안갖고 있길 간절히 바라게 된다.